남·북 어린이 함께 선비생활 체험
남·북 어린이 함께 선비생활 체험
  • 여인호
  • 승인 2014.10.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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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초, 탈북학생과 함께 인성교육
대구 월곡초등학교는 교육부 지정 탈북학생 연구 시범학교로 남북한 어린이들이 한데 어울려 한민족으로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탈북학생과 일반학생 34명이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위치한 육신사를 방문해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입교식을 통해 전통 유복과 유건을 착용하고 바른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갖추며 일정을 시작했다.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는 사당에서 예를 올려 참배를 하면서 우리 전통 예법을 직접 체험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전통놀이인 투호를 하며 예전 선비들의 생활을 경험해 보았다.

충의 정신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O,X 퀴즈를 통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학습활동이 이뤄졌다.

인솔교사인 이경숙 월곡초 담당교사는 ‘도포를 갖춰 입고 맞아주시는 진행자 선생님들 덕에 시작부터 학생들의 태도가 매우 의젓하고 차분했다.’며 인성체험학습의 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대구시교육청과 육신사보존회의 협력 사업으로 이뤄진 이 프로그램은 최근 많은 초,중,고생들의 참여로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남,북한의 어린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체험에 참여함으로써 더욱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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