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는 2013학년도부터 2년간 ‘다빈치 프로젝트 실행으로 융합적 사고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교육부요청 대구광역시교육청지정 융합인재교육(STEAM) 시범학교를 운영해왔는데 이번에 일반화 차원에서 전 대구시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수업 공개를 실시했다.
또한 수업공개시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위한 학부모대상 수업 공개를 겸해 실시함으로써 수업의 내실화 및 교원 업무경감을 동시에 도모했다.
당일 STEAM 프로젝트 학습을 위해 교사들이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개발한 워크북을 활용, 전 학급이 수업을 공개했다. 그동안 과학 기술 뿐만 아니라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까지 겸비한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STEAM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해왔다.
당일 수업은 △가게놀이에 필요한 간판 디자인하기, △멀리 날아가는 종이비행기 디자인하고 제작하기, △동물의 특징을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및 품평회하기, △식물의 특징을 이용한 발명품 제작하기 및 품평회하기, △속력문제 해결을 위한 작품 만들기, △에너지와 도구의 원리를 적용한 애니메이션 장치구조물 만들기 등의 프로젝트 학습으로 창의적이고 종합적인 문제해결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평소 산출된 학생들의 다양한 STEAM 학습결과물을 중앙현관을 이용한 ‘꿈여울 STEAM 전시관’, 5층 ‘STEAM 자료실’ 및 각 교실 복도 전시관 등 상설전시관에 누적·전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 신장 현황을 엿볼수 있도록 했다.
노전초 교사들은 당일 이뤄진 수업협의회에서 “학생들이 스팀 학습을 너무나 재밌어하고 작품 개선 계획을 세우는 등 2년간의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확연하게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기쁘고 보람있는 하루였으며 학생, 교사 학부모의 한마당 잔치가 됐다” 고 입을 모았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