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대구방송, 8VSB 적용 HD알뜰형TV 서비스 개시

대구지역 케이블방송사 CMB대구방송이 16일부터 지역에선 처음으로 가입가구의 셋톱박스 교체가 필요없는 8VSB가 적용된 디지털방송 ‘HD알뜰형TV’ 서비스를 출시하고 신호 송출을 시작했다.

CMB는 사전동의 절차를 마친 수성구 만촌동 메트로팔레스 1단지를 대상으로 정부가 지상파에만 허용해왔던 8VSB를 케이블TV의 일반채널까지 적용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CMB에서 출시한 HD알뜰형TV는 아날로그 가입자를 대상으로 별도 장비(셋톱박스)나 추가 비용없이 지상파 디지털방송(HD)급의 선명한 화질로 TV를 시청할 수 있다. 기존 아날로그 요금과 동일한 가격으로 초고화질의 고해상도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어 고령층이나 저소득층의 디지털방송 복지와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CMB는 이번 메트로팔레스 1단지를 시작으로 가입자 사전동의가 완료되는 구역에 대해 8VSB 전환을 지속 시행할 예정이며, 가격 인상없이 초고화질의 HD알뜰형TV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8VSB 전환시 디지털TV는 리모컨을 통해 자동채널 설정을 해야 하며, 아날로그TV는 DtoA 컨버터를 설치해야 한다.

DtoA 컨버터는 CMB에서 무료 제공하며, 전환작업시 가입자 불편사항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에 AS기사가 집중 배치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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