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동대구역 주변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로서 동료 노숙자 A(52) 씨가 가족에게 받은 용돈을 노리고 지난 14일 오후 3시께 A 씨를 대구 수성구 고모동 범안로 다리 밑으로 데려가 목검으로 때리고 현금 18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동부서 관계자는 "구속된 이 씨 등은 평소 동대구역 주변 노숙자를 상대로 두목 행세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노숙자를 상대로 자릿세 등을 갈취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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