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가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대구시민회관 소강당에서 대구와 경산지역 등 공급권역 내 중고등학생 3천여명을 대상으로 ‘2009 여름방학 안전체험교실및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펼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가스 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과 실습교육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교육 첫날인 20일에는 계성중학교 학생 등 중·고생 800여 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이날 1교시에는 중부소방서가 소방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에 대한 기본교육을 실시했고, 2교시에는 대구도시가스가 가스안전교육 및 기본적인 가스안전점검 방법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 뒤, 학생들이 직접 비눗물로 가스 누출점검을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학생들은 2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뒤 개별적으로 도시가스 사용세대를 방문해 가스시설점검을 하게 되며, 교육시간을 포함해 점검세대수에 따라 최대 10시간까지 봉사활동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대구도시가스의 안전체험교실은 1999년 부터 올해까지 약 2만4천여명이 참가하는 등 학생들에겐 지역의 대표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인식되고 있다.
대구도시가스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가스안전과 소방안전에 관한 사항을 교육하고 직접체험하게 하는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가스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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