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공급 비중 여전히 낮아
신재생에너지 공급 비중 여전히 낮아
  • 강성규
  • 승인 2014.10.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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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정부 정책 역주행”
최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나날이 부각되고 있지만, 공급비중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중이 가장 높은 에너지원은 국내 생산량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폐기물 에너지(599만 8천500toe)이며 바이오 에너지, 수력에너지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반영구적 에너지원인 태양열, 태양광, 수력, 풍력, 지열, 해양 에너지를 모두 합산한 생산량은 1천435.0toe로 전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의 16.2%에 불과하다. toe(ton of oil equivalent)란 각각 다른 종류의 에너지원들을 원유 1t이 발열하는 칼로리를 기준으로 표준화한 단위를 말한다.

이런 실정임에도 현재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은 역주행 중이라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부 예산은 2011년 예산 1조 35억원에서 올해 예산은 약8천500억 원 수준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은 올해 예산보다 10% 이상 감소한 7천600억원 수준이다.

김상훈 의원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신규 원전 건설, 원전 수명 연장 등 원전 관련 이슈로 국론이 분열되고 있고, 우리나라는 에너지원의 96.4%를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자원 부족 국가”라며 “친환경적 대체에너지원 개발 및 보급에 보다 많은 관심과 투자가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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