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자쉔 중국 전 외교부장 대구 방문 경제협력 논의
탕자쉔 중국 전 외교부장 대구 방문 경제협력 논의
  • 최연청
  • 승인 2014.10.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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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權시장과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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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쉔 전 외교부장
탕쟈쉔(唐家璇·76) 중국 전(前) 외교부장 등 중국의 전·현직 고위공무원 20명이 22일 대구를 방문, 권영진 대구시장과 만나 대구와 중국의 경제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대구의 경우 대 중국 교역 비중이 전체의 29%에 달하는 등 중국과의 관계를 정책적으로 뒷받침 할 필요가 큰데다, 대구를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에 요우커들의 방문 증대도 필수적이어서 중국과의 관계개선에 탕쟈쉔 일행의 방문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20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14차 한·중지도자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탕쟈쉔(唐家璇) 전 외교부장등 20명을 권 시장이 초청함에 따라 이뤄진 것. 탕쟈쉔(唐家璇) 전 외교부장과 권 시장은 이날 오후 인터불고 호텔에서 만나 1시간 30분간 대구와 중국의 경제교류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만남에는 치우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리우양(劉陽) 중국 교통은행 국제부 총경리 등 전·현직 고위인사 20여 명도 참석한다.

이날 방문에서 대구와 중국기업의 교류증진 방안에 관한 포괄적인 의견 교환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이나 최근 들어 대구시가 중국의 지방 도시들과 교류를 대폭 확대해 나가는 만큼 이와 관련한 대구시의 협조사항을 중국 측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대구지역의 대(對) 중국 교역비중이 전체의 29%나 차지하는데다, 올 들어 수출증가율이 전국의 2위를 유지하는 등 대외 경제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정책적으로 신속히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시는 밝혔다.

또 중국과의 FTA 협상이 연내 타결될 것으로 예상돼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의 주요 도시들과 지역밀착형 경제교류를 통해 지역기업의 중국 진출을 도모해 나가고 있어 이번 탕쟈쉔 일행의 방문이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연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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