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FA컵축구 8강 최우수선수
이동국, FA컵축구 8강 최우수선수
  • 대구신문
  • 승인 2009.07.2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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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포가 폭발한 '라이언 킹' 이동국(30.전북 현대)이 2009 하나은행 FA컵축구 8강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FA컵 8강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려 전북의 5-2 승리를 이끈 이동국을 라운드별 최우수선수인 '맨오브더라운드(이하 MOR)'로 뽑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동국은 제주와 경기에서 후반 11분 교체 투입돼 2-2로 맞선 연장 전반 8분과 12분 잇달아 득점포를 터트려 전북을 4강에 올려놓았다.

이동국은 축구협회를 통해 "팀이 4강에 진출해 기쁘다. 두 경기만 더 이기면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전북이 역대 대회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올랐는데 4번째 우승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상 처음 K-리그와 FA컵 득점왕을 석권할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이동국은 "다시 오지 않을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예전에 FA컵 결승에 두 차례 올랐지만 우승하지 못했다. 득점왕 기회도 있었지만 나를 포함한 3명의 득점이 같아 시상하지 않은 적도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규리그와 FA컵 득점상을 모두 차지하고 싶다"며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동국은 올해 K-리그에서 14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FA컵에서는 4골로 스테보(포항.5골)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이동국은 최근 골 행진 비결에 대해 "팀 플레이를 한다는 생각이다. 매 경기 득점 기회가 온다는 생각을 하고 조바심을 내지 않은 것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좋은 위치에 있었기에 동료가 나를 믿고 패스했고 그것을 침착하게 넣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올해 FA컵 32강부터 MOR을 선정해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이동국은 32강 모따(전 성남), 16강 권순태(전북)에 이어 세 번째 MOR이 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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