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량퍼레이드'는 시민들이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한밤의 무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
로 연주회와 전통 문화재 공연, 영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우선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전국우수콘서트밴드 초청연주회'가 열려 제주자치도립관악합주단, 대구관악합주단, 대구심포니밴드 등 전국 9개 밴드가 클래식 명곡과 팝, 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올해는 특히 육군본부군악대, 공군본부군악대, 해병대사령부군악대가 연주회에 참가하는데 군 복무 중인 강타, 성시경 등 인기 연예인도 만나볼 수 있다.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선보이는 '중요무형문화재 초청공연'에선 송파산대놀이, 남도들노래, 양주별산대놀이, 강령탈춤, 줄타기가 소개되며 같은 달 10일부터 12일까지는 대형 스크린을 이용한 '야외영화 감상회'에서 가족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대구문예회관 관계자는 "올해 납량퍼레이드는 군악대가 총출동하는 데다 지역에서는 보기 어려운 줄타기 공연도 마련돼 시민들의 오감을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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