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낮추고 직접 듣고 시민 편에서 일하자
몸낮추고 직접 듣고 시민 편에서 일하자
  • 최연청
  • 승인 2014.11.03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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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시장 정례조회서 강조

시민들 저력 현장서 확인

현장시장실 임기내내 운영

된다는 분위기로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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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11월 정례조회에서 시민들이 있는 곳이 공무원이 있을 곳이라며 현장행정을 강조했다. 대구시 제공
모든 행정을 시민 중심의 현장행정으로 펼쳐 나가자고 권영진 대구시장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권 시장은 3일 시청에서 진행된 11월 정례조회에서 “지난 100일은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시동을 걸었고 대구가 가능하며, 시민의 놀라운 에너지와 저력을 보았다. 시장과 공무원들이 몸을 낮추고 다가 갈수록 시민들의 창의성과 힘은 모아진다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현장소통시장실은 시정운영의 형식이 아니라 시정운영의 기본 철학이고 바탕이며, 임기 내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 가야만 문제에 대한 답이 보이는 것처럼 현장에 있는 시민들의 요구와 목소리를 받아들여 일을 해야 한다”라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변화와 혁신은 시민 중심의 행정, ‘안 된다’에서 ‘되는 행정’으로 시민들이 인식토록 하는 것이며 시 공무원들이 가슴 속에 항상 시민을 중심에 두면서 판단하고 결정하는 자세를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현장소통시장실이 그저 시정운영의 형식이 아니라 시정운영의 기본 철학이고 바탕이라고 못박은 뒤 임기 내내 현장시장실을 운영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고 앞으로는 테마별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시민들의 요구를 모두 들어 줄 수는 없다. 그동안의 우리 정부·우리 시가 잘못했던 것은 잘못을 인정하고, 시장으로서 사과하고 설득할 것은 설득했다”라며 현장에서 많은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느꼈고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얘기를 들을 의지가 있을 때 시민들의 진심을 들을 수 있었다고 현장행정의 방식을 짚었다.

권 시장은 대구시 공직자들에게 “일을 할 때 비판받는 것, 때로는 쓴소리 듣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려는 가슴만 있다면 어느 현장이든지 당당히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무원 스스로는 그렇게 평가하지 않지만 막상 시민들은 대구시청에 가면 공무원으로부터 안 된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듣는다고 한다”면서 “된다는 분위기보다는 안 된다는 분위기가 만연돼 있는 대구가 가능하고, 된다는 분위기로 바뀌어야 하며, 시청 공무원들이 그 분위기를 바꾸는 중심에 서서 대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시민 편에서 일해 달라”고 역설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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