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공간정보 허브기관 만들겠다”
“국가 공간정보 허브기관 만들겠다”
  • 강선일
  • 승인 2014.11.04 17: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표 LX대한지적공사 사장

내년 6월 사명 ‘한국국토정보공사’로 변경

“국민행복시대 선도” 조직원 교육·정비 한창
/news/photo/first/201411/img_146343_1.jpg"LX공사김영표사장인터뷰222/news/photo/first/201411/img_146343_1.jpg"
LX공사 김영표 사장
LX대한지적공사(이하 LX공사)가 내년 6월 사명을 ‘한국국토정보공사’로 변경하고, 새로운 조직으로 재탄생한다. 이에 따라 LX공사는 사명 변경에 따른 새로운 조직으로의 탈바꿈을 위해 조직원 교육 및 조직 정비가 한창이다.

5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김영표 LX공사 사장으로부터 사명 변경과 함께 공간정보 허브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상황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5일로 취임 1주년인데, 보람있는 성과를 꼽는다면

▲취임후 보름만에 서울 여의도 사옥을 떠나 전북혁신도시로 옮겨야 했다. 당시엔 ‘격변의 시기’를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새 보금자리에서 안착해가며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자면 지난 4월 사명 변경이 포함된 공간정보관련 3개 법안 통과다. 이해관계가 얽힌 일부에서의 반대와 물리적 시간 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분서주한 결과, 38년의 역사와 4천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공사 창사이래 가장 큰 도약과 변화를 일궈낼 수 있는 결실을 맺게 됐다.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사명을 바꾸는 이유와 그 의미는

▲사명을 바꾸는 이유는 ‘개발’에서 ‘생태·환경시대’로, 다시 ‘정보화시대’로 나가는 역사적 대변환기에 능동 대처하고 공사의 새로운 100년과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여기에는 국토정보화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국토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공간정보 허브기관으로 도약해 무한공간 정보로 글로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공사의 이름에 ‘정보’가 들어가는 최초이자 유일한 기관이란 역사적 의미가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를 시작으로 향후 모든 기관 이름에 ‘정보’가 들어가는 것이 유행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LX공사는 사명 변경으로 정보화시대의 꽃을 피우고, 국가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역사적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사명변경과 함께 공간정보 허브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것은 어떻게 변화하는 것인가

▲국토정보화시대를 주도할 국가공간정보 허브기관, 나아가 글로벌 공간정보의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LX공사는 신속·정확한 측량기술력으로 국민에게 서비스했다면 앞으로는 ‘국민과 함께 공간정보를 만들고, 함께 돈버는 공사’로 탈바꿈하게 된다.

또한 공간정보 전문공공기관으로서 민간이 하지 못하는 인재양성과 해외 공간정보시장의 동반 개척은 물론 민간과 상생을 통한 지적측량시장 활성화 등도 중점 추진할 것이다.

나아가 공간정보산업의 ‘맏형’으로서 국가공간정보산업을 진흥시키고, 공간정보의 글로벌 메카로 발전시키는 목표를 실현할 것이다.

-남은 임기동안 추진할 경영철학은

▲최근 직원들에게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취할 것은 한발 앞서 선점하자며 ‘LX새단장’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다음과 같은 미래의 공사를 만들려고 한다.

우선 국민행복시대에 힘이 되는 착한 공공기관을 만들겠다. 업무에 필요한 철학적 자세로 무장해 한발앞서 예측하고 도전하면 국민행복시대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둘째는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능력과 힘이 있는 공공기관으로 도약시키겠다. 유한한 영토를 넘어 사이버 국토라는 광활한 무대를 개척하기 위해 정보와 아이디어로 새로운 승부수를 던지겠다.

마지막으로 공적기능이 강화된 책임있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현재 공사는 정부3.0과 연계해 LX3.0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더욱 확대·강화해 새로운 이름과 달라진 위상에 걸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