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기체·액체 폐기물 삼중수소 농도 타 원전 수백배 배출
월성원전 기체·액체 폐기물 삼중수소 농도 타 원전 수백배 배출
  • 강성규
  • 승인 2014.11.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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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성 “정상 가동 불가능”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기체와 액체 폐기물 삼중수소 농도가 다른 원전보다 최대 수백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정상적인 원전 가동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경북 경주)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원전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 후 현재까지 누적된 월성원전 기체폐기물의 삼중수소 농도는 1,345.9TBq(테라베크렐)로, 한울원전 64.81TBq보다 21배 높았으며 고리의 16배, 한빛보다는 14배 높았으며, 액체폐기물 삼중수소 농도는 689.78TBq로 고리원전의 229.11TBq에 비해 3배 한울보다 2.3배, 한빛보다는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량은 월성1발전소(1·2호기)가 677.7TBq로 가장 높았는데 한빛2발전소와 비교하면 91배에 달했으며 연간 평균 배출량은 월성1발전소가 96.81TBq로 가장 높았다.

특히 배출량 기준 최대 차이를 보인 2013년 월성2발전소의 연간 농도는 고리2발전소보다 무려 883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수성 의원은 “삼중수소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월성원전만 방사선 제거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더욱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강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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