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노사정 대타협 배워야”
“네덜란드 노사정 대타협 배워야”
  • 장원규
  • 승인 2014.11.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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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빌렘 국왕과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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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이 4일 국회에서 방한 중인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막시마 왕비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과 만나 양국 간 협력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한 네덜란드 국왕 및 일행과 의장접견실에서 가진 환담에서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네덜란드 원수로서 최초의 국빈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국왕께서 IOC위원으로 평창올림픽의 개최를 지지해주신 점 감사드린다”며 “평창이 속해있는 강원도는 지난 한국전쟁 당시 네덜란드에서 5천300명의 군인을 파병한 지역인 만큼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네덜란드에게 노사정 대타협을 배워야 한다”며 “서로 간 조합을 이루고 화합할 때 국가의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렘-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은 “한국은 이미 네덜란드를 비롯한 전 세계가 놀랄 만큼의 발전을 이뤘다”며 “창조경제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위해 네덜란드가 중요한 교류파트너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알렉산더 국왕은 이어 “국가적 위기를 겪을 때 마다 노사정 협력을 통해 극복한 기억이 있다”며 “각자의 이익을 위해 반목하는 것보다 서로 협력하는 것이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이날 환담에는 우리 측에서는 정갑윤 부의장, 유기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서상기 한·네덜란드 의원친선협회장, 심재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최종현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 박형준 국회사무총장 등이 네덜란드 측에서는 막시마 네덜란드 왕비, 베르트 쿤더르스 외무장관, 폴 멩크펠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등이 함께했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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