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낭비인 산불, 예방이 최선
국가적 낭비인 산불, 예방이 최선
  • 승인 2014.11.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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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하 상주소방서
서성119안전센터
소방사
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의 65%가 산림으로 되어 있다. 세계의 어느 나라보다 산이 아름답고 산림자원이 풍부한 나라지만 매년 발생되는 산불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

산불은 매년 평균적으로 여의도 면적의 14배에 해당하는 3천726ha(산림청 산불통계 10년 평균)의 산림을 태워 잿더미로 만들고 있으며, 피해액만으로도 GNP의 5천700배인 800억원이나 된다고 한다. 또한 산불로 소실된 산지는 회복하는데 40년 ~ 100년까지 걸린다고 하니, 산불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산불의 주 원인으로는 등산하는 사람들의 부주의가 42%로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고, 논두렁 및 밭두렁을 소각 하다가 산불로 번진 경우가 18%,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10%를 차지한다. 봄철은 산불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여름철에는 장마·소나기·태풍 등으로 산불이 잘 나지 않지만, 봄·가을·겨울철에는 강수량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산불이 나기 쉽다. 또한 지구온난화로 겨울이 예전만큼 춥지 않고 눈도 그만큼 내리지 않아 겨울철 산불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불법 쓰레기 소각 및 논두렁 밭두렁 소각을 자제하고, 필요시 공무원의 입회하에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흡연 후 담뱃불의 안전한 처리와 등산 또는 입산시 담배와 화기를 지참하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산에서 받는 혜택이 GNP의 10%에 달한다고 하니 산을 아끼고 보존하여 국가적 낭비를 막는 노력이 필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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