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 아름다운 감성 일깨워
학생들에 아름다운 감성 일깨워
  • 추홍식
  • 승인 2014.11.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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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공공도서관, 찾아가는 시낭송
경북도립 성주공공도서관이 주최하고 재능시낭송협회 경북지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시낭송 음악회’가 ‘시울림, 별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지난 12일 성주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 3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낭송 음악회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족저항시인 윤동주, 이육사, 이상화 시인의 시를 재능시낭송협회 경북지회 회원, 성주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가 함께 낭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공연은 난타, 성악, 시낭송, 우쿨렐레, 시이미지화를 통해 참가한 모든 사람들과 성주중학교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했다는 평가다.

성주공공도서관 김영재 관장은 “중학생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시를 보고, 듣고, 느끼며 친해질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이번 찾아가는 시낭송 음악회를 준비했으며, 성주공공도서관은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낭송 음악회에 참여한 학부모 문지원씨는 “중학생 아들과 함께 가을날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낭송했다. 시 낭송 연습을 통해 아들과 많은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시가 주는 아름다운 감성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주=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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