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인공장기’ 개발 속도 낸다
영남대 ‘인공장기’ 개발 속도 낸다
  • 남승현
  • 승인 2014.11.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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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곳과 양해각서 체결
사진-영남대협약체결22222
영남대가 인공장기 재료기술과 3D 프린팅 기술융합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하이비젼시스템, NICE아이피파트너스㈜와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 한주환 영남대 기술이전사업화센터장, 신동원 NICE아이피파트너스 대표

영남대가 인체에 무해한 고분자 물질을 소재로 한 인공장기 개발에 속도를 낸다.

16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술이전사업화센터는 3D 프린터 전문 개발업체인 ㈜하이비젼시스템 및 기술사업화 전문기업인 NICE아이피파트너스㈜와 인공장기 3D 프린팅 기술개발을 위해 각 기관이 가진 기술을 융합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 체결은 대학이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기업의 전문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기술 사업화를 위한 창조경제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 체결을 주선한 NICE아이피파트너스㈜의 신동원 대표는 “영남대의 인공장기재료 연구는 성공 가능성이 높고, 이를 사업화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추진력을 갖춘 기업이 필요했다”며 “자체 기술력을 갖춘 3D 프린터 업체를 찾고 있었는데, 영상인식 및 메카트로닉스 응용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갖춘 하이비젼시스템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인공장기 개발기술은 인체에 무해한 고분자 물질을 소재로 3D프린터를 통해 촘촘한 그물망 형태로 사람의 장기 형태에 맞게 출력한 후, 개개인의 고유한 인체 장기 세포를 주입하고 배양해 실제 장기와 유사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한성수 영남대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 교수는 “그동안 연구해 온 인공장기 재료를 3D 프린터로 적층해 쌓아 인공장기를 만들 계획”이라며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창조하는 것이고,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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