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임시주주총회
KT 임시주주총회
  • 대구신문
  • 승인 2009.01.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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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4일 서울 우면동 연구개발센터 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석채 사장 후보를 11대 사장으로 선임하고, 이날 오후3시에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취임사 및 직원과의 대화로 진행됐으며, 강당에서 진행되던 행사를 생략하고 KT의 IPTV를 통해 전국의 사업장에 생중계됐다.

이 사장은 “지난 40여일 간 사장 후보자 신분으로 KT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판적인 진단을 들었다”며 “KT를 활력과 창의가 넘치는 성장기업, KT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다른 곳에서 모셔가고 싶은 기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이석채 사장은 미국 보스턴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정보통신부 장관과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역임한 IT 및 경제 분야 전문가로서, 최근까지 서울대학교 초빙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이 사장은 이에 앞서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관, 경제기획원 예산실장,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 공직생활을 통해 거시적 관점에서 경제와 기업을 이해하는 경험을 쌓아왔으며, 정통부 장관과 BT 고문으로 활동하며 IT에 대한 지식 또한 갖춰 KT 사장에 최적임자로 평가됐다.

뿐만 아니라 법무법인 고문과 국내 유수기업 사외이사 경험을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를 섭렵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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