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팀,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 ‘1위’
자비스팀,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 ‘1위’
  • 남승현
  • 승인 2014.11.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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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경북대·금오공대 연합

이기원·박성흠·임효정씨

오토바이 ‘스마트 헬멧’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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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씨가 자신이 개발한 ‘스마트 헬멧’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영남대를 포함한 대구·경북지역의 공대생 연합팀이 ‘2014 웨어러블(Wearable) 컴퓨터 경진대회’에서 1위를 했다.

18일 영남대에 따르면 영남대 전자공학 4학년 이기원(25), 경북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 4학년 박성흠(24), 금오공대 컴퓨터공학 4학년 임효정(22) 씨로 구성된 ‘자비스(JARVIS)’팀이 최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지정공모 부문에 참가해 ‘스마트 헬멧’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한 ‘스마트 헬멧’.

오토바이 운전자가 헬멧 전면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후방카메라 영상, 휴대폰 네비게이션 영상, 카카오톡 메시지 알림 등을 볼 수 있도록 고안했다.

오토바이 사고의 경우, 운전자가 치명상을 입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에는 일반 차량에 비해 안전장치가 거의 없다는 점에 착안해 사고 예방에 초점을 두고 작품을 고안했다.

‘자비스’ 팀 관계자는 “운행 중, 갈림길과 마주하거나 좌우를 확인하는 등 전방주시를 태만했을 때, 오토바이 사고가 잦다는 자료를 확인했다”며 “헬멧을 통해 운행 중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준다면 전방 주시율을 높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다.

이들은 ‘스마트 헬멧’과 통신이 가능한 장갑도 같이 개발했다. 헬멧 전면의 스크린 영상이 운전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손가락 터치를 통한 화면전환 기능도 추가했다.

‘자비스’팀의 팀장인 이기원 씨는 “특히 현재 구현 가능한 기술들을 실제 사용하는 헬멧에 적용해 실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웨어러블 컴퓨터는 사용자가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옷이나 시계, 안경처럼 자유롭게 몸에 착용하고 다닐 수 있도록 제작된 기기를 말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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