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비대위원은 이날 오후 2시 대구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당 혁신 토론회’에 참석 “국고보조금을 중앙당에서 시·도당으로 과감히 배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각 지역위원회별로 당원 연수를 강화해 집권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대구·경북 등 시도당에 공천권을 부여하고 특히 비례의원은 그 지역에서 뿌리내린 당원을 선출하고 당선된 비례의원은 출신 지역에서 4년간 봉사하면서 반드시 차기 총선에 출마토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대구시당 당 혁신 토론회에는 홍의락 대구시당위원장과 원혜영(정치혁신실천위원장)·김기식(정치혁신실천위원)·오영식(서울시당위원장) 의원이 함께 참석해 계파 문제 해소와 공천 혁신 방안, 당 정체성 확립, 권역별 비례대표 관철 등에 대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비대위원은 이후 오후 4시 30분 경북도당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경북도당 주요 당직자와 간담회’에 참석 ‘당 혁신의 방향’을 설명하며 현 정국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박 비대위원의 이번 대구·경북 방문은 내년 2월 8일로 예정 된 전당대회를 당권 도전을 앞 둔 시점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