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퓨쳐스테니스 단식 결승서 2-0 승
고양시청 김영준(29)이 국제테니스연맹(ITF) 경산 2차퓨쳐스대회(총상금 1만5천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577위 김영준은 26일 경산 생활체육공원서 열린 단식 결승전에서 1차대회 단식 준우승자 양충화(397위.대만)를 2-0(6-4 6-1)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서로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는 팽팽한 대결을 이어가던 경기 초반 김영준은 3-2로 앞선 6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에 몰렸다가 강서브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으며 승기를 잡았다.
구미시청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2004년 후반기 사실상 운동을 그만둔 뒤 2008년부터 고양시청 소속으로 선수생활을 재개한 김영준은 복귀 후 처음으로 퓨쳐스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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