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7월27일
어린이&어린이 7월27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07.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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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관남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김기식 교장

1만2천여권의 장서 갖춘 목련도서관 '자랑'
다양한 체험활동 통해 친환경적 습관 길러


대구관남초등학교 교육 환경의 중심은 학생이다.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학생들이 저마다의 소질과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교육 시설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다목적 시청각실인 목련문화관(300석 규모), 창작 활동과 전시, 연주와 공연 활동이 가능한 목련미술관(50평 규모), 1만2천여권의 장서를 갖춘 목련도서관, 그리고 본관 2층에 자리한 `자연 환경 탐구학습장’ 등은 참관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남초등학교의 자랑거리이다.

2009학년도 대구관남교육의 역점 추진 과제는 `독서 글쓰기로 살아가는 힘 기르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친환경적 생활습관 기르기’,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로 예술적 감수성 기르기’, `관남 자격인증제로 잠재 능력 키우기’이다.

먼저, `독서 글쓰기로 살아가는 힘’을 기르기 위해 아침 독서 10분 운동, 사제동행 책 읽기, 학부모 명예사서교사를 활용한 책 읽어 주기, 가족 달빛 독서교실, 도서관 활용 수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둘째,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친환경적 생활습관’을 기르기 위해 교과, 재량, 특별 활동, 각종 동아리 활동, 현장체험학습 등을 전개하고 있다.

셋째,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로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월별 주제별 계획아래 기획전, 개인전, 학급전 등 작은 전시회를 일상화해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넷째, `관남 자격인증제로 잠재 능력’을 키우기 위하여 받아쓰기 급수제(1-2학년),리코더 연주 급수제(3-4학년), 단소 연주 급수제(5-6학년), 줄넘기 급수제(전 학년)를 실시하고 있으며 목표한 급수에 도달한 학생들에게는 연 2회 인증장을 수여하고 있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이뤄온 그 동안의 교육 실적을 살펴보면 대구광역시교육감배 학교육상대회 서부교육청 예선 우수, 서부교육청 합창경연대회 최우수, 대구광역시 과학전람회 우수, 대구광역시 학생정보올림피아드대회 최우수 등이 있다.

그리고 대구광역시 소년체육대회 체조부 준우승, 전국소년체육대회 체조부 3위, 특히 대구광역시 합창경연대회 최우수, 대구광역시 창의성교육 실적물 전시회 우수, 유치원 우수 학습자료 전시회 최우수, 대구광역시 교내자율장학활동 장려, 서부교육청 학교경영평가 최우수, 대구광역시 과학환경교육활동 공모전 우수 등은 2008학년도 교육활동 실적이다.

꿈을 가꾸는 행복한 학교가 되기 발걸음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세계 시민 되기 3운동(먼저 인사하기, 소곤소곤 말하기, 안 버리기)과 남에게 폐 끼치지 않기 운동을 전개해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익히고 전문가 초빙 연수 등을 통해 수업 전문가가 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오늘도 대구관남초등학교 운동장엔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가 되기 위한 관남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차 오르고 있다.

여인호 전문기자
이 교실에서의 수업과 운영은 2학기부터 시작할 예정이지만,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된 영어 동화책과 콘텐츠는 지금도 맘껏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영어 체험 교실에서의 질 높은 수업에 대한 기대와 함께 학교 홈페이지 방문만으로도 가정에서 방과 후나 방학 중 언제든지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소영 기자 (대구북부초등학교 5학년)

♣ 본면 ‘나의 솜씨’편에 투고하여 게재된 어린이에게는 C&우방랜드 이용권을 보내드립니다. ‘나의 솜씨‘란은 어린이들의 동시(詩)를 비롯 그림, 체육 특기 등 예능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솜씨를 자랑하는 코너입니다. 어린이들의 많은 이용 있으시길 바랍니다.

춤도 춰 보자구나.
너만 보면 그저 좋아
허 허 허 너털웃음 던지시는
외할아버지 사랑도
듬뿍 받아 보자구나.
파란 꿈이 자라고 환한 희망으로 영글어 가는
그런 행복한 방학을 만들어 보자구나.

문인규 (계성초등교사·시인)

시영아파트에 추운 겨울이 다가왔어요.

표지에는 시영아파트의 배경과 함께 눈 내리는 길을 왠지 쓸쓸하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표정의 남매가 걸어가고 있네요.

얼마 전 뉴스에서 임대아파트와 일반 분양 아파트 사이에 철조망으로 담을 쌓는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그 이유인즉 임대아파트에 사는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살기가 싫다는 일반아파트에 사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단지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동네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나면 의심받고, 옆으로만 지나가도 수군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어야만 하는 주인공 명희는 얼마나 외롭고 속상했을까요? 아마 추운 겨울날 몸보다 마음이 더 추웠을 명희를 생각하니 너무 가여워 보이네요.

우리 친구들은 엄마가 해주시는 따뜻한 밥을 먹고, 따뜻한 방에서 잠을 자고, 용돈 걱정을 하지 않고 간식을 사먹고 있을 때 오지 않는 아빠를 기다리며 전 재산 4천2백원을 바라보고 있는 명희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라도 우리보다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너무나도 쉽게 누리고 있는 것들이 이들에겐 얼마나 사치스러운 것인지를 알고, 항상 나보다 못한 사람을 도와주는 멋진 친구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인공 명희와 용희에게 힘을 줄 준비가 되어있는 친구들은 서둘러 책을 펴보세요.

배봉기 지음. 문학과지성사. 8천원.

<대구동부도서관 제공>
만, 간과 관련되어 눈의 피로가 왔다면 한번쯤 써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식양생(食養生)-음식으로 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에서 나빠진 곳과 같은 것을 먹으면 좋다는 것에 근거하여 간요리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간은 오행속성상 청색에 속하여 짙은 녹색의 야채는 간을 도와 준다. 따라서 시금치, 쑥갓, 부추, 브루클리 등의 야채를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은 간을 보호해 주는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문상철(문한의원 원장)


과학 이야기

지나가면서 변하는 소리

구급차가 지나갈 때의 사이렌 소리를 듣고 있으면 구급차가 다가올 때의 소리와 멀어져 갈 때의 소리가 다르게 들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리를 듣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이러한 현상은 어떻게 해서 생기는 것일까?

물결치듯이 전달되는 움직임을 `파동’이라고 한다. 소리는 이러한 파동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공기 중에서 움직이는 소리의 파동을 다른 파동과 구분해서 음파라고 하는데, 공기 속에서 음파의 속력은 보통 초당 340m이다.

만약 정지해 있는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를 듣는다면 앞뒤에서 똑같은 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구급차가 달리기 시작하면 앞에서 듣는 것과 뒤에서 듣는 것의 소리가 다르게 들린다. 구급차가 달리기 시작하면 앞쪽으로 퍼져가는 사이렌 소리는 구급차의 달리는 속력과 더해져서 파장이 짧은 높은 소리가 된다. 반대로 뒤쪽으로 퍼져 가는 사이렌 소리는 달리는 구급차의 속력 때문에 파장이 길어져서 낮은 소리가 된다.

이것은 종이에 물결 모양의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 그리고 있는 반대 방향으로 종이를 잡아당기면 물결 모양이 늘어나고, 같은 방향으로 잡아당기면 짧아지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듣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서 소리가 달라지는 이러한 현상을 과학에서는 `도플러 효과’라고 한다.

구급차가 지나갈 때 그냥 지나치지 말고 주의해서 들어 보자. 재미있는 `도플러 효과’가 나타난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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