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축야구장 윤곽 드러났다
대구 신축야구장 윤곽 드러났다
  • 이상환
  • 승인 2014.11.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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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중 완공 예정
국내 첫 8각 옥타곤 구조
삼성, 3개월마다 항공촬영
대구신축야구장전경-1
대구의 새 명물이 될 신축 야구장 공정률이 50%에 가까워지면서 야구장의 면모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삼성 라이온즈가 촬영한 야구장 항공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오는 2016년 문을 열 대구 신축야구장의 전경이 드러나고 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홈 구장으로 사용될 대구 신축야구장은 수성구 연호동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부근 15만1천㎡에 건립하고 있다.

신축 공사사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국내 최초의 옥타곤 8각 구조가 점점 더 선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스탠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외야 너머의 공간도 조금씩 정리돼 가는 등 야구장의 면모가 잡혀가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약 40%다. 메인 출입구 부분은 4층 골조를 위한 기둥 및 벽체 거푸집 설치중이며, 내야 1, 3루 및 본부석 부분은 3층 골조 및 PC 링빔과 스탠드 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 달구벌대로(전경사진 왼쪽) 방향 주차장과 전용도로(전경사진 오른쪽) 방향 주차장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사진 오른쪽 연호지와 야구장 사이에 진행중인 전용도로 공사는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대구 신축야구장은 또 다른 여러가지 특징들이 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외야 너머로 아파트 대신 숲이 보이는 야구장이 된다. 지하철역(사진 하단부)과 가장 가까운 야구장으로 팬들이 야구장으로 진입하는 시간을 최소화한다. 이 때문에 대구 신축야구장은 주변의 저수지인 연호지와 함께 아름다운 환경을 자랑하는 경기장으로 건축될 예정이다.

최종 신축 야구장 완공 시기는 2016년 2월로 계획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9월초 신축구장 항공사진 변천 자료를 배포했다. 당시 공정률은 31%였다. 이날 공개한 사진은 약 3개월만에 다시 항공 쵤영한 사진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향후에도 3개월마다 항공 전경 사진을 촬영해 신축구장의 ‘진화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팬들의 궁금중을 해소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신축 야구장의 공정률이 50%에 가까워지면서 야구장의 면모가 조금씩 잡혀가고 있다”면서 “새 야구장에 대한 기대가 큰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야구장 전경 항공사진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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