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취수원 문제, 연석회의로 풀어라
대구 취수원 문제, 연석회의로 풀어라
  • 김종렬
  • 승인 2014.12.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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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홍의락 의원 주장

대구시-구미시 입장차 여전

이전 타당성 용역비 불용위기

국토부, 즉각 예타조사 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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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숙원인 낙동강 취수원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 대구시와 구미시의 ‘연석회의’로 가닥을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의락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대구 북을 지역위원장)은 2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취수원 이전 타당성 조사비가 정부와 지역 정치권의 무능, 대구시와 구미시 간의 입장 차이로 불용(不用) 처리될 위기에 놓였다“며 ”대구와 구미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 정치권의 연석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홍 의원은 “대구 취수원 이전 타당성 조사비 10억원은 올해 1억7천700만원이 검토용역 비용으로 집행됐으나 나머지 8억2천300만원은 사용처를 찾지 못할 경우 오는 20일께 불용 위기에 놓이게 된다”면서 “더 이상 미루다가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아무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구미공단은 불산사태가 말해주듯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250만 대구시민들이 식수 공포에 노출돼 있다”면서 “대구시의 무사안일, 지역정치권의 무기력증, 중앙정치 눈치보기가 대구취수원 문제의 주범”이라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또 “대구시는 절박함이 없고 구미시는 이기적으로 갈등이 깊어가고 있고, 최근에는 ‘구미시장이 대구시장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말까지 나돈다”면서 “대구시장과 구미시장은 이번 주라도 당장 협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 취수원 이전 사업의 주체는 정부와 해당부처인 국토교통부”라면서 “국토부는 그동안 대구시와 구미시의 이견을 들며 사업 추진을 미루고 있다”면서 “즉각 예비타당성 조사에 먼저 들어가고 대구시와 구미시의 요청을 받아 들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내년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세계물포럼에서 대구취수원 문제의 성공사례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이상 ‘골든타임’을 놓치기 전에 대구시와 구미시, 지역 정치권이 절박하게 받아 들여 ‘대구취수원 문제’ 해결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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