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署 강력범죄팀 살인사건 조기해결 '주목'
군위署 강력범죄팀 살인사건 조기해결 '주목'
  • 군위=김병태
  • 승인 2009.07.2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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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초동.탐문수사 주효...용의자 14일만에 검거
경찰의 끈질긴 의지와 뛰어난 기획수사력이 지난 11일 군위군 부계면 창평리 한 노인 살인사건을 조기해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사건해결의 주역은 군위경찰서 강력범죄수사팀을 이끄는 손취용 팀장과 그 팀원들. 이들의 집념과 범인검거에 대한 뚝심이 빛을 발했다.

손 팀장은“처음엔 사건현장에서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해 미궁에 빠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들었는데 수사팀 전 직전원이 동참해 사건을 해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손취용 팀장, 박광용 나상기 손진만 경사, 조만승 경장

그는 “처음에는 혼자 사는 노인이 무자비하게 살해될 동기가 없었고 사건현장은 비까지 내려 증거물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상 살인사건 현장에는 항상 증거물을 찾을 수 있다고 믿은 손 팀장은 현장 주변을 수색해 결정적인 단서인 피의자 옷 단추를 확보 했다.

손 팀장 등은 곧바로 범인 추적에 나서 사건발생 14일만에 용의자를 검거해 자백을 받았다.

또 이들은 지난달 군위읍에서 발생한 포장마차 여주인 강도살인사건도 목격자와 탐문수사에 나서 용의자의 최종 행적을 통해 인적사항을 파악, 범인 추적에 나서 경산시 한 모델에 은신하고 있던 범인을 붙잡았다. 강도살인사건 해결이 사흘 만에 막을 내렸다.

이들의 신속한 초동.탐문수사와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자짓하면 영구미제로 남을 수 있었던 살인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게 됐다.

손 팀장은“이번 사건해결을 위해 휴가까지 반납해가며 밤낮없이 동분 서주했던 수사팀원들이 많은 고생을 했다”며 동료 수사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올해 손 팀장이 이끄는 강력수사팀이 해결한 주요 사건은 강도살인 1건, 살인 1건, 강간치상 1건, 120건의 절도범 1명 검거 등 강력범죄가 수십여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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