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사서·전산·보건·시설직 등 일반직 4개 분야와 기능직(운전원)에 대한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25일 마감한 결과 65명 선발에 1천269명이 지원해 평균 1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일반직은 모집인원 39명에 1천30명이 응시해 26.4대 1을 보였고, 그 가운데 전산직의 경우 18명 모집에 561명이 지원해 2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응시연령 상한제 폐지로 60년대 출생(40대) 응시자가 29명, 70년대 출생 응시자는 397명으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응시 했다.

지원자의 남녀 성비는 50대 50으로 같았고, 학력분포 면에서는 4년제 대학 재학 이상 지원자가 874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84.8%를 차지한 반면 고등학교 졸업 이하 지원자는 1명밖에 되지 않았다.

기능직 운전원은 모집인원 26명에 239명이 응시해 9.2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일반직 보다는 다소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9개 군 지역별 모집과 경력제한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기능직 응시자 239명 전원 남자이며, 대학졸업(재학) 이상의 고학력자도 25명이 응시해 기능직 공무원 임용에도 학력 인플레 현상을 볼 수 있었다.

시험 일정은 9월 12일 필기시험, 22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29일 면접시험, 10월 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