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보건소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27일부터 건강포인트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정기적인 체성분 분석과 영양 및 운동 상담, 건강관련 교육이수와 건강행태 개선 정도 등 자가관리 실적에 따라 참가자들에게 건강포인트를 제공하게 된다.
이후 참가자들은 건강포인트 결과에 따라 스포츠가방이나 스트레칭 줄넘기, 세라밴드, 가정용 스테퍼 등 운동기구와 보건소 스케일링 이용권 등을 받을 수 있다.
건강포인트 사업은 크게 건강교실과 영양교실로 나눠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운동교실은 월요일의 경우 유연성 및 평형성 증진을 위한 스트레칭과 골밀도 근력 향상을 위한 근력운동이 금요일은 신나는 유산소 댄스
운동으로 진행된다.
영양교실은 다음달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다. 영양교실 참가자들은 비만탈출 식사관리와 만성질환 영양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고 건강밥상 밥푸기와 천천히 먹기 등을 체험하게 된다. 참가는 모두 무료이며 현재는 30여명의 주민들이 등록을 마쳤다.
유영아 남구보건소장은 “건강포인트제 도입으로 주민 건강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무료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건강교실을 통해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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