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대구시의원 의정활동 성적표 공개
경실련, 대구시의원 의정활동 성적표 공개
  • 이지영
  • 승인 2009.07.2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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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대구 최초로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의원 1인당 평균 4.4건의 조례를 발의, 비교적 성실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이 공개한 ‘제5대 대구시의회 의원 의정 활동실적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대구시의원 29명의 조례 및 규칙 제·개정 발의 건수는 평균 4.4
건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대구경실련이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리더십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과 대구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정리, 분석한 것으로 의정활동에 대한 의원들의 성실성과 적극성을 검토했다.

이 결과 시의원들은 지난 2006년 7월부터 올 5월까지 조례와 의회 규칙 제·개정 발의 건수는 모두 127건이었으며, 162회의 시정질문과 자유발언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3년간 시의원 29명의 평균 출석률은 상임위원회 94.1%, 본회의 94.6%로 조사됐다.

입법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의원은 권기일, 김덕란 의원으로 각각 11건을 발의했고 김대현, 이재술 의원이 각각 뒤를 이었다.

의원들의 출석률은 나종기, 정규용 의원이 10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박돈규(99.4%), 송세달(99.4%), 차영조(99%), 양명모(98.5%) 의원 순이었다. 반면 이경호(67.3%), 박부희(88%), 권기
일(89.8%) 의원은 저조한 출석률을 보였다.

시정질문과 자유발언 횟수는 이동희 의원이 17회로 가장 많았고 이어 김영식(14회), 정순천(10회) 의원 등이 뒤를 이었다. 김대현(1), 도재준(1), 장경훈(0), 의원은 상대적으로 발언 횟수가 적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사안별 특별위원회 등 특별위원회 참여횟수는 권기일(11회), 김대현(11회), 이경호(11회) 의원이 많았다.

이밖에 의원들의 각종 특별위원회 참여 횟수는 의장을 제외한 의원당 평균 5.6회로 집계됐다.

대구경실련 관계자는 “의원들의 활동을 단순 수치로 표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지만 출석률 등은 의원들의 기본적인 성실성과 적극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조사결과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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