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험학교는 자원봉사 기초교육과 다양한 재가봉사활동 및 사회복지시설체험 등으로 평소 학생들이 접하지 못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자원봉사에 나선 학생들은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어르신들에게 말벗과 반찬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사회복지시설을 처음 방문했다는 김수영 학생은“체험활동전에는 치매에 걸린 어르신들이 두렵고 무서웠으나 직접 찾아보니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면서“앞으로 자주 찾아 뵙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만던 음식들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니 가슴이 뿌듯했다“며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값진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체험학교 류후남 담당은“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작은 도움의 손길이지만 나눔의 미덕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좀 더 가깝게 호흡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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