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감동과 사랑 ‘더욱 풍성하게’
동화 속 감동과 사랑 ‘더욱 풍성하게’
  • 황인옥
  • 승인 2014.12.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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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선보이는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13~14일 경북대 대강당
뮤지컬-백설공주를사랑한난장이2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공연 모습.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13일과 14일 이틀간 경북대학교 대강당 무대에 오른다.

이 뮤지컬은 연극으로 먼저 만났다. 2001년 연극으로 초연 무대를 가진 이후 지난 13년간 85만명 관람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흥행성에 이어 ‘서울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연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고, 월간 한국연극의 ‘올해의 연극 BEST 5’로 선정되며 작품성도 인정 받았다.

이후 폭발적인 인기 속에 대중음악의 뮤직비디오 콘텐츠화(가수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 앨범), 연극 분야 최초의 팬클럽 결성(‘백설기 마을’), 희곡의 소설화(베스트셀러 소설 부문 10위), 대만 라이선스 공연 수출, 중학교 국어교과서 등재(지학사 발행)에 이르기 까지 13년을 넘는 기간에 특별한 기록들을 쌓아왔다.

새롭게 뮤지컬로 선보이는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80만 관객에게 사랑 받아왔던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다채로운 형식의 뮤지컬로 새롭게 제작한 작품이다.

연극에서의 작품성과 흥행성을 이어 원작의 가치를 살려냄과 동시에 또 다른 재미와 완성도를 보여주며, 모든 세대를 사로잡는 뮤지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대구관객과 처음 만나는 이 뮤지컬의 주제는 동화적 은유와 낭만에 담긴 애틋한 사랑. 그림형제의 오래된 동화 ‘백설공주’를 재해석해 창작한 작품으로, 원작에서는 존재감조차 희미했던 막내 난장이를 드라마의 중심에 두고 그의 강렬하고 순수한 사랑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에게 사랑의 가치와 삶의 진실을 전하고 있다.

특히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감성의 음악과 무대 속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사랑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반달이의 진심 어린 모습은 세대를 뛰어넘어 관객들의 마음을 치유로 이끈다.

이 때문에 “어린이 극으로 시작했지만 어른을 울린 공연, 공연에 감동을 받은 어른들이 그 감동을 다시 아이에게 전해주는 공연, 어린이와 어른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공연”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3만3천~5만5천원. 예매(인터파크1544-1555)·문의(예술기획성우1599-198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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