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무한 기록 전쟁’
메시-호날두 ‘무한 기록 전쟁’
  • 승인 2014.12.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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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75골째…신기록 행진
호날두, 72골…3골차 뒤쫓아
SOCCER-CHAMPIONS/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생제르맹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블레즈 마튀이디를 따돌리고 드리블 해나고 있다. 연합뉴스

그들의 경쟁에는 쉼표가 없다. 오직 도돌이표만 있을 뿐이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무한 기록 경쟁’을 바라보는 팬들의 눈은 언제나 즐겁다.

메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6차전 최종전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9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의 패배를 막아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동점골에 이어 네이마르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득점 행진에 동참하며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조1위로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특별한 점은 메시의 동점골이다.

메시는 이날 골로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75골로 늘렸다. 물론 기존 기록도 자신의 것이었다.

메시의 득점이 더욱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전날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72골을 넣으면서 역대 개인 통산 득점 2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호날두가 추격을 해오자 메시가 곧바로 달아나면서 둘의 격차는 3골로 유지됐다.

하지만 메시로서는 3골 차이에 안심할 수 없다. 호날두는 언제든 ‘멀티골’을 터트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여서다.

메시는 지난 8일 에스파뇰과의 정규리그 1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역대 프리메라리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256골로 늘렸다.

지난달 23일 세비야와의 12라운드에서 혼자 3골을 터트린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개인 통산 253골을 기록, 1955년 텔모 사라가 작성했던 기존 최다골 기록인 251골을 훌쩍 넘어섰다.

이후 18일 만에 또 한 번 정규리그에서 해트트릭을 앞세워 최다골 기록(256골)을 경신했다.

반면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 개인 통산 기록이 200골이다. 메시와는 56골의 차이가 벌어져 있다.

하지만 메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11시즌째이고, 호날두는 6시즌밖에 되지 않았다. 경기당 득점을 따지면 호날두(1.12골)가 메시(0.88골)를 앞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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