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올해 빛낸 영화배우’ 1위
최민식 ‘올해 빛낸 영화배우’ 1위
  • 승인 2014.12.16 14: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갤럽 여론조사 송강호·류승룡 順
영화배우 최민식(사진)이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선정한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에 올랐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 기관이 지난 10월29일∼11월25일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최민식은 42.3%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으로 분한 ‘명량’은 1천7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의 흥행 기록을 새롭게 썼다. 최민식은 올해 뤽 베송 감독의 ‘루시’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도 진출했다.

작년 ‘설국열차’·‘관상’·‘변호인’으로 극장가를 장악하며 1위를 차지했던 송강호는 올해는 22.2%로 한계단 물러난 2위다.

‘7번방의 선물’(2013)에 이어 ‘명량’으로 2년 연속 천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 류승룡(10.5%), 감독 겸 주연을 맡은 ‘허삼관’의 개봉을 앞둔 하정우(9%)가 뒤를 이었다.

최근 동영상 공개 협박을 둘러싼 추문에 휩싸인 배우 이병헌(4.5%)이 5위였고, 군 제대 후 ‘군도: 민란의 시대’로 복귀한 강동원(4.2%)과 설경구(3.7%), 정우성(3.6%), 현빈(3.3%), 김수현(3.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갤럽 측은 “올해는 10위권 내에 여배우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는 등 최근 몇년 간 여배우의 존재감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2.4%포인트다.

갤럽은 2005년부터 매년 그 해를 빛낸 각 분야의 ‘올해의 인물’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