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례대표 석패율제 도입 검토
與, 비례대표 석패율제 도입 검토
  • 승인 2014.12.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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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전략공천 폐지 후속 조치
모두발언하는나경원
새누리당 나경원 보수혁신위 공천개혁소위원장이 1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개혁소위 4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산하 공천·선거개혁 소위(위원장 나경원 의원)는 비례대표에 대한 석패율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소위는 1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과 전략공천 폐지에 따른 후속 조치의 하나로 이같이 결정했다.

나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했을 때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되는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일부 비례대표에 대해 지역구 선거와 중앙 비례대표 명부에 동시에 올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석패율제는 한 후보자가 지역구과 비례대표에 동시에 출마하는 것을 허용하고 중복출마자들 중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로 낙선한 후보를 비례대표로 뽑는 제도이다.

이 제도 도입을 통해 비례대표 순번 중 일부를 호남 등 새누리당이 취약한 일부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배정, 지역구에서 패하더라도 가장 득표율이 높거나 가장 적은 표차로 떨어진 후보자 등을 비례대표로 선출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는 단순한 지역주의 타파를 넘어서 여당은 호남, 야당은 영남권 인재들을 등용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나 의원은 덧붙였다.

이밖에 여성과 정치 신인에 대한 배려 방안으로는 가산점 제도 도입을 신중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위는 오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천·선거제도 개혁 관련 최종안을 혁신위 전체회의에 보고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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