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경주시 김영환 해양수산과장
<와이드인터뷰> 경주시 김영환 해양수산과장
  • 경주= 이승표
  • 승인 2009.07.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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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 축복받은 땅"
볼거리 사적지.즐길거리 축제로 피서객 불러
“여름에는 바다, 겨울에는 온천 등으로 관광객을 유혹하는 물은 천혜의 관광자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이면 경주 동해안 바다를 활용, 관광객 유치에 여념이 없는 경주시 김영환(57) 해양수산과장은 “휴가철이 다가오면 숨 돌릴 틈 없이 바쁘지만 그래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주는 천년고도란 이미지에다 바다를 활용한 레저가 합쳐지는 여름철이면 더할 나위 없는 최상 관광지로 부각된다. 그런 만큼 경주시정의 주요 업무인 해양수산업무를 담당하는 김 과장은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김 과장은 “전국 어디를 다녀 봐도 경주만 한 곳이 어디 있냐.”면서 “신라천년의 사적지와 푸른 강산, 그리고 청정해역을 끼고 있는 경주는 분명히 축복받은 땅”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의 관광행정에 대해서도 생각이 깊다.

김 과장은 “관광한국을 대표하는 경주시는 사적지 중심의 유형관광상품과 함께 축제를 중심으로 하는 무형관광상품 개발에도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 과장이 생각하는 무형관광상품을 볼거리를 떠나 함께 할 수 있는 즐길 거리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경주를 다녀가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하는 각종 축제를 개최,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다시 찾는 경주’를 만드는 길이 될 것”이라고 김 과장은 확신했다.

김 과장은 그래서 지난해부터 경주시가 후원하고 대구신문이 주관하는 ‘경주관광해변가요축제’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지난해 1회 행사 때부터 경주동해안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의 찬사를 받은 ‘경주관광해변가요축제’를 경주 동해바다의 대표축제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것이 김 과장의 각오다.

김 과장은 “오는 8월1일 감포 나정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경주관광해변가요축제’는 시민과 외부 관광객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재충전 할 수 있는 참여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썸머시즌(Summer season) 해변축제로 펼쳐지는 ‘경주관광 해변가요축제’는 경주의 청정 해역을 찾는 피서관광객들에게 바다와 함께하는 추억의 무대를 선사하는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등장했다.

여름 성수기를 기대하는 해안가 상인들은 물론, 지역주민(감포, 양남, 양북)들로부터도 환영을 받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경주관광해변가요축제가 열리는 나정해수욕장은 친환경 첨단에너지산업을 상징하는 원자력발전소와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룬 문무대왕의 수중릉과 기림사가 자리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하는 관광코스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김 과장은 “특히 청정해역에서 수확되는‘감포 참 전복’을 비롯한 특산물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이제 감포를 비롯한 경주의 동해바다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해양관광 낙원으로 거듭나 인기를 더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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