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노사정위 본위원회를 열어 노동시장 구조개편에 대한 기본합의문을 채택했다.
본위원회는 노사 대표와 정부·공익위원 등 10명의 장관급으로 구성된 노사정위 최고 심의·의결 회의체다. 노사정은 합의문에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현재와 미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과거 고도 성장기에 형성된 제도들을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동반자적 입장에서 노와 사, 현 세대와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체적 시각’을 가지고 ‘노동시장 현실에 대한 책무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과 부담을 나눠진다’는 2대 원칙에 합의했다.
노사정은 노동시장구조개선 특별위원회가 최근 정한 5대 의제 및 14개 세부과제 중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 ‘임금·근로시간·정년 등 현안문제’, ‘사회안전망 정비 의제’ 등 3가지 의제를 우선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