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전대 후보등록 마감…대표경선 5파전
野 전대 후보등록 마감…대표경선 5파전
  • 승인 2014.12.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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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컷오프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2·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30일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가 시작됐다.

전날부터 이틀 동안 후보 등록을 진행한 결과 박주선 박지원 조경태 이인영 문재인 의원 등 5명의 현역 의원이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졌다.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 자리에는 오영식 전병헌 주승용 문병호 유승희 이목희 정청래 의원과 노영관 수원시의원,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등 모두 9명이 도전장을 냈다.

이들 가운데 당 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을 각각 내년 1월7일 예비경선(컷오프)에서 1차로 걸러낸다.

당 대표 경선은 각각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박지원 문재인 의원의 양강구도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대선 후보로 당 안팎에서 폭넓은 지지층을 보유한 문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대의원과 당원들의 지지가 높은 박 의원이 불꽃튀는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86그룹(80년대학번·60년대생 운동권)’과 당내 혁신파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 이인영 의원이나 비노·중도 진영을 대표하는 박주선 조경태 의원도 컷만 통과하면 막판 바람몰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남은 한 장의 본선티켓을 따내기 위해 전력투구 중이다.

최고위원직을 놓고서는 고 김근태 상임고문 계보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와 비노 진영의 쟁탈전이 거세다.

당 대표 후보로 이인영 의원을 밀고 있는 민평련은 최고위원 후보로도 유승희 이목희 의원과 박우섭 구청장 등 3명을 냈다. 비노·중도 성향 의원들도 주승용 문병호 의원의 지도부 진입을 노리고 있다.

반면 최대 계파로 꼽히는 친노에서는 최고위원 후보를 내지 않아 문재인 의원의 당 대표 만들기에 집중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새정치연합은 1월10일 제주대의원대회를 시작으로 17개 광역시·도에서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연 뒤 2월8일 투표와 개표를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 ‘원샷경선’ 방식으로 지도부를 선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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