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조 태국 물사업 지킨다
11조 태국 물사업 지킨다
  • 승인 2015.01.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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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장관 세일즈 외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태국을 방문해 건설·교통·물관리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4일 “서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국토부 방문단이 오늘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태국을 방문해 태국 새 정부 관계자들과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 일행은 5일 태국의 경제부총리와 교통부장관, 왕립관개청장 등을 만나 양국의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태국의 관심 분야인 철도·도로·교통·건설 등 인프라 사업과 물관리 사업 등에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지난해 두 차례 열린 한·태국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이라며 “국토·교통 분야뿐 아니라 자동차·항공 등 포괄적인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문에서 논의될 가장 큰 현안은 태국의 물관리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 물관리사업은 25개 강 유역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관리하는 사업으로 약 11조원 규모다. 이 사업은 앞으로 3∼5년간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한국수자원공사(K-water)를 포함한 우리 기업이 전체 9개 사업 모듈 가운데 약 56%에 해당하는 6조2천억원 규모의 2개 모듈을 수주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획득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태국에서 군부 쿠데타로 정권이 바뀌고 새 정부가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작년 11월 미얀마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태국 새 정부에 한국 기업이 태국 물관리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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