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육 위한 ‘소통·공감의 시간’
행복한 교육 위한 ‘소통·공감의 시간’
  • 여인호
  • 승인 2014.12.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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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초, 이색 교직원 워크숍 개최
재능 발표·업무관련 토론 이어져
선원초등(선원워크숍)
대구 선원초등학교는 지난달 23일 화요일 전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서로 소통하는 이색적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대구 선원초등학교는 지난달 23일 화요일 전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서로 소통하는 이색적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배은희 교감의 진행에 따라 전 교직원이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가졌다. 특히 이상수 교장의 기타 반주에 맞춰 전 교직원이 노래로 하나 되는 모습은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또 다른 교사들의 숨은 재능 발표 기회도 가지는 등 화합하는 공감 문화와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2014학년도 업무 평가·반성과 2015학년도 반영할 점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한주 전에 시행된 학년·부서별 워크숍을 통해 협의된 내용과 개선할 점, 전체 협의가 필요한 주제 등을 발표하면서 2015학년도 교육 방침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각오를 다졌다.

박혜린 신규교사는 “워크숍은 올해의 업무 반성과 내년도 학교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회라고 들어서 무척 긴장을 하고 참석했었는데, 교장선생님의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도 하고, 게임도 하고, 선생님들의 악기 연주도 감상하다 보니 어느새 긴장은 풀어지고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서로의 생각을 마음껏 나눌 수 있는 협의회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오카리나 연주를 한 강춘화 교사는 “평소 취미 삼아 하던 것을 전 교직원 앞에서 연주하게 될 줄 몰랐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내년에는 한층 더 수준 높은 연주를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수 교장은 “교사가 행복하고 즐거워야 학생도 행복하다. 한마음으로 전 직원이 소통하는 선원 워크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고, 앞으로도 따뜻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며 “이런 열린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목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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