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개 산단, 보육시설 한곳도 없어”
“대구 2개 산단, 보육시설 한곳도 없어”
  • 강성규
  • 승인 2015.01.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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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만 “전국 53곳 중 16곳뿐

보육·문화·체육시설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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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할하고 있는 전국 보육시설 중 70% 가량이 보육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은 등 노동자들을 위한 보육 및 문화·체육 시설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대구 달서 갑)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 관할 전국 53개 산업단지 중 보육시설이 설치된 곳은 16군데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구에 있는 2개 산업단지는 한 군데도 설치된 곳이 없었다.

그나마 있는 16곳 어린이집 총 정원마저도 4천300여명으로 고용 인원 1천명당 수용인원 평균은 22.4명에 불과했으며, 산단별로는 반월산업단지 0.55명, 시화산업단지 1.9명, 오송생명과학단지 198.31명, 광양연관산업단지 34.08명, 익산국가산업단지 33.5명 등으로 산업단지간 격차 역시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체육시설의 경우 시설이 설치된 산업단지는 16군데로 보육시설과 마찬가지로 약 30%의 공단만이 시설을 갖추고 있었으며 이 중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만이 문화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었다.

홍지만 의원은 “산단은 근로환경이나 복지수준이 열악하다는 인식 때문에 구직자들이 꺼려하고 있어 공단 관할 산단이 아닌 일반 산단은 더욱 인재유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보육시설 및 문화·체육시설을 확대 설치해 근로자들이 일하기 편한 곳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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