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시도민 안전 무시”
새정치민주연합 홍의락 의원(대구시당위원장)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월성1호기 계속 운전 심의 결정에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홍의원은 14일 성명서를 통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5일 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민간검증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월성1호기의 계속운전 여부를 심의한다”면서 “이는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안전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월성1호기는 고리1호기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계속운전을 위한 심사를 받고 있다”면서 “월성1호기의 계속운전에 대해 KINS과 민간검증단의 주장이 서로 다른 상황에서 원안위의 성급한 심의는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갈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월성1호기는 설계수명을 다한 노후 원전으로서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10년 간 수명을 연장할 경우 4천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경제성 또한 논란이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것은 원안위 위원들조차도 월성1호기의 수명 연장 여부에 대해 전문가 검증단으로부터 제대로 된 보고를 받지도 못하고 깊은 논의가 없는 상황에서 바로 의결절차에 들어가려 한다는 것”이라며 “2009년부터 6년 간 수명 연장에 대한 결론을 짓지 못해 대구경북 주민을 비롯한 국민 여론이 악화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산업부와 한수원의 속내가 있음이 분명하다”고 성토했다.
홍 의원은 “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서 신뢰를 얻으려면 내일 회의에서 월성1호기에 대한 안건 상정을 강행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원안위는 월성1호기 계속 운전 여부에 대해 안전성, 경제성, 주민수용성을 토대로 좀 더 심도 깊은 논의와 토론 후에 심의 의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홍의원은 14일 성명서를 통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5일 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민간검증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월성1호기의 계속운전 여부를 심의한다”면서 “이는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안전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월성1호기는 고리1호기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계속운전을 위한 심사를 받고 있다”면서 “월성1호기의 계속운전에 대해 KINS과 민간검증단의 주장이 서로 다른 상황에서 원안위의 성급한 심의는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갈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월성1호기는 설계수명을 다한 노후 원전으로서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10년 간 수명을 연장할 경우 4천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경제성 또한 논란이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것은 원안위 위원들조차도 월성1호기의 수명 연장 여부에 대해 전문가 검증단으로부터 제대로 된 보고를 받지도 못하고 깊은 논의가 없는 상황에서 바로 의결절차에 들어가려 한다는 것”이라며 “2009년부터 6년 간 수명 연장에 대한 결론을 짓지 못해 대구경북 주민을 비롯한 국민 여론이 악화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산업부와 한수원의 속내가 있음이 분명하다”고 성토했다.
홍 의원은 “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서 신뢰를 얻으려면 내일 회의에서 월성1호기에 대한 안건 상정을 강행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원안위는 월성1호기 계속 운전 여부에 대해 안전성, 경제성, 주민수용성을 토대로 좀 더 심도 깊은 논의와 토론 후에 심의 의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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