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투입했지만 16명 사망
강석호 “올핸 예산도 없어”
강석호 “올핸 예산도 없어”
최근 공장이 밀집해 있는 국가산업단지에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산단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거액의 추가경정예산까지 편성해 안전정밀진단을 했지만 사고는 줄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 안전관리 예산이 편성되지 않는 등 산단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사진)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7월 산업부의 ‘안전대책’ 발표 이후 전국 국가산단 41곳에서 5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만 16명에 이르고 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2013년 경북 구미 불산 유출 사고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산단 안전관리 개선대책’을 통해 향후 5년 간 매년 20%씩 87개 전체 노후 산단 내 유독물, 전기·가스 설비와 노후도로 및 교량 등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할 계획을 밝히고 이를 위해 기업체 시설 진단 41억원과 기반시설에 대한 예산 9억원 등 총 50억원의 안전진단 예산이 추경예산으로 긴급 편성했다.
하지만 발표 이후에도 산단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엔 안전관리 예산도 편성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사진)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7월 산업부의 ‘안전대책’ 발표 이후 전국 국가산단 41곳에서 5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만 16명에 이르고 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2013년 경북 구미 불산 유출 사고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산단 안전관리 개선대책’을 통해 향후 5년 간 매년 20%씩 87개 전체 노후 산단 내 유독물, 전기·가스 설비와 노후도로 및 교량 등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할 계획을 밝히고 이를 위해 기업체 시설 진단 41억원과 기반시설에 대한 예산 9억원 등 총 50억원의 안전진단 예산이 추경예산으로 긴급 편성했다.
하지만 발표 이후에도 산단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엔 안전관리 예산도 편성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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