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앞두고 대구 아파트 호가 상승세
이사철 앞두고 대구 아파트 호가 상승세
  • 박상협
  • 승인 2015.01.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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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전세가격 이끌어
서구·북구 다시 ‘꿈틀’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이 겨울방학 이사시즌과 봄 이사시즌을 앞두고 호가 위주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아파트시장은 지난 2주간 0.2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성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주춤했던 서구와 북구가 다시 호가 상승세가 나타나며 전체적인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0.7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수성구 0.49%, 동구 0.22%, 북구 0.21%, 달성군 0.20%, 남구 0.08%, 달서구 0.06%를 기록하면서 상승했다.

대구지역의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2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수성구 지역이 전세가격의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0.4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북구 0.20%, 동구 0.19%, 달성군 0.18%, 달서구 0.13%, 중구와 남구가 0.09%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이진우 소장은 “향후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겨울방학 이사시즌과 봄 이사시즌이 연이어 이어지며서 학군이 좋은 수성구와 역세권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최근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과 입주량 증가에 따른 부담으로 시장의 관망세가 커지고 있어 시장의 변화 추이를 잘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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