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25일 대구 엑스코 신관에서 각각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임기 2년의 차기 대구시·경북도당위원장을 뽑았다. 대구시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전국 대의원(50%) 현장 투표와 권리당원(50%) ARS투표를 1인1표 합산 방식으로 선출했다.
대구지역위원장은 조기석 후보가 관리당원을 상대로 한 ARS 투표(유효투표 109)에서 47표(43.1%)를, 대의원 현장 투표(322명)에서 101표(31.4%)를 각각 획득하는 등 총 유효투표수에서 34.3%(148표)를 받아, 33.2%(143표)을 얻은 남칠우 수성을지역위원장을 눌렀다. 김학기 후보는 140표(32.5%)를 획득했다.
경북지역위원장 선거에서는 총 선거인단 1017명(대의원 358명, 권리당원 359명) 중 오중기 후보는 343표(47.8%)를 얻어 박재웅 후보의 296표(41.3%)를 누르고 당선됐다. 전재문 후보는 78표(10.9%)에 그쳤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