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 이정현 낸 호남에 빚 갚아야”
“대구·경북이 이정현 낸 호남에 빚 갚아야”
  • 김종렬
  • 승인 2015.01.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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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원, 기자 간담회
/news/photo/first/201501/img_153855_1.jpg"현안발언하는정세균비대위원/news/photo/first/201501/img_153855_1.jpg"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서울 종로·사진)은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가 밋밋해 흥행이 되지 않아 걱정”이라며 “국민에 비전을 심어주는 정책논쟁이 돼야 국민의 지지가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25일 오후 대구 북구 모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당대회가 정책논쟁이 아닌 엉뚱한 논쟁이 이뤄지고 있어 걱정”이라며 “심지어 색깔론까지 나오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당의 정체성과 관련 “당의 정체성은 ‘중도진보’ 노선을 지켜가야 한다”면서 “의원들간 좌우측 정책은 개인이 정책을 내걸고 평가받도록 해야 하고, 당은 왔다갔다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그는 김부겸 전 의원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지역과 나라, 대한민국 정치권을 위해서도 중요한 자산”이라며 “대구경북이 이정현 의원을 낸 호남에 빚을 갚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김부겸, 홍의락 등 3~4명을 뽑아주면 하늘처럼 대구경북을 받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역 정치권 인물평에 대해 “유승민 의원은 여야 이해관계를 떠나 괜찮고 신망이 있는 사람”이라며 “끌어 올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정치현실이 그러하지 못해 어쩔 수 없다”고 아쉬워했다.

정 의원은 마지막으로 “영호남의 지역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석패율제가 반드시 돼야 한다”면서 “이번에 그 가능성이 높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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