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김두관 “수도권 규제완화 안돼”
대구 찾은 김두관 “수도권 규제완화 안돼”
  • 김종렬
  • 승인 2015.01.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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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특정후보 지지 안해 내년 총선 김포서 재도전

김부겸 전 의원 지역서 많이 도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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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시절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과 경남도지사를 지낸 김두관(55·사진) 새정치민주연합 김포지역위원장은 29일 “수도권 규제완화는 안된다”면서 정부의 수도권규제 완화 정책을 비판했다.

‘김두관, 독일식 지방자치를 실현하다’라는 제목의 특별강연을 위해 이날 오전 대구를 찾은 김 전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정치민주연합) 김포지역위원장으로서 지지율이 떨어지겠지만 수도권은 규제를 하지 않아도 발전하고 있고, 사람과 돈이 모두 모이고 있다”면서 “수도권 규제의 근본틀을 바꿔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새정치민주연합의 2.8 전당대회와 관련 “수도권 규제완화와 증세 문제 등 각종 현안과 관련한 당의 정강정책 기조가 확고해야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인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누가 될 것인가에만 관심이 있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가 출마 전에는 쉽게 승리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왔지만 지금 박지원 후보와 박빙으로 문 후보가 일방적으로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인영 후보의 세대교체 바람이 묻힌 것을 아쉬워했다.

대구를 7번째 방문이라는 김 전 대표는 김부겸 전 의원에 대해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해 우리당 혁신의 아이콘이 됐으면 했다”면서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지역을 지키려는 입장을 고수한 것 같다. 김 전 의원을 지역에서 많이 도와 줬으면 한다”고 했다.

작년 7.30 재보권선거에 김포시 국회의원에 출마해 낙선했던 김 전 장관은 “내년 총선에 경기 김포에 재도전 한다”면서 “당선되면 우리당 대표 경선에는 나가겠지만 대통령 선거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먹고사는 문제, 즉 민생경제는 정치와 불가분의 관계”라면서 “정치권이 자원배분과 주요 정책결정 등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세워 나가야 한다”면서 “북유럽과 독일이 정의로운 복지국가 정책을 만든 것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과의 소통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은 재임 시절 기자회견을 150차례 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20차례, 박근혜 대통령은 고작 2차례에 그쳤다”면서 “국민은 착하다. 민주주의는 국민과의 소통이고 경청”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박대통령이 얼마전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라고 언급했는데. 내가 군수와 도지사, 장관시절에 했던 말”이라며 “내가 박 대통령으로부터 로열티를 받아야 겠다“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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