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K-리그 올스타팀은 5일 오전 11시 인천시 중구 운서동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인천 에어포트호텔에 모인다.
에어포트호텔에서 3박4일 동안 합숙하는 K-리그 올스타는 3차례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다질 계획이다.
K-리그 올스타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올스타가 자존심을 걸고 겨루는 '조모컵 2009'은 8일 오후 7시 인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차범근 감독은 최정예 멤버로 지난해 일본 원정 3-1 승리에 이어 올해 안방에서 2년 연속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K-리그 올스타 18명에는 국가대표팀의 주축 멤버인 미드필더 기성용(FC서울)과 김정우(성남), 골키퍼 이운재(수원)가 포함돼 있다.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단 '올드 보이' 이동국(전북)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에 입단한 이청용을 대신해 차범근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또 대표팀에 차출된 수비수 최효진, 김형일(이상 포항), 신인 돌풍을 일으키는 '득점 기계' 김영후(강원), 유병수(인천), K-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 에두, 리웨이펑(이상 수원), 데얀, 아디(이상 서울) 역시 출격을 준비한다.
선수들은 소집 당일인 5일 오후 4시30분 인천 승기구장에서 첫 훈련을 하고 7일까지 오후 한 차례씩 담금질을 계속한다. 6일 오후 4시 인천 유나이티드의 2군과 연습경기가 잡혀 있다.
7일 오후 3시에는 한일 올스타전이 개최될 인천 월드컵경기장에서 공개훈련을 하고 오후 7시 하얏트 리젠시호텔에서 진행되는 전야제에 참석해 한일 축구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한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 사령탑인 올리베이라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올스타팀은 7일 입국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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