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국 2위’
대구,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국 2위’
  • 김종렬
  • 승인 2015.02.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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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동향…경북 0.3% 올라
대구지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며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경북은 0%대를 유지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5년 1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1.1%, 경북은 0.3% 각각 올랐다. 전달보다는 대구가 0.7%, 경북이 0.3% 상승했다. 이는 작년 연평균 소비자물가지수보다는 대구가 0.3%포인트, 경북이 0.7%포인트 낮은 수치다.

하지만 대구의 경우 전국 16개 시·도 평균(0.8%)보다 0.3%포인트 높아 서울(1.2%)에 이어 부산(1.1%)과 함께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반인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대구는 변동이 없었으나 경북은 0.9% 하락했다. 전월보다는 대구는 0.3% 상승한 반면 경북은 변동이 없었다.

신선식품물가는 대구가 전월보다 5.4% 상승하고 전년 동월보다 1.1% 하락한 반면 경북은 전월대비 5.2%, 전년 동월대비 0.8% 각각 올랐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전년 동월보다 대구는 전기·수도·가스(-2.4%)는 내렸으나 개인서비스(2.0%), 집세(1.8%), 농축수산물(1.5%), 공공서비스(0.%) 등에서 올랐다.

경북은 전기·수도·가스(-1.8%), 공업제품(-0.7%)에서 내렸으나 농축수산물(2.6%), 개인서비스(1.0%), 집세(0.6%) 등에서 올랐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소비자물가지수(109.37)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보다는 0.8% 상승하며 2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대비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3년 10월 0.9%를 기록한 이후 1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12월 0%대로 내려왔었다.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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