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진료 ‘달빛 어린이병원’ 20곳으로 확대
야간 진료 ‘달빛 어린이병원’ 20곳으로 확대
  • 김종렬
  • 승인 2015.02.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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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희망병원 접수
소아환자가 야간이나 휴일에도 소아청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이 올해 20곳으로 확대·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전국에서 9곳 운영 중인 달빛 어린이병원을 올해 20곳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참여 의료기관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야간·휴일 평일에는 밤 23~24시까지(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이다.

복지부는 야간·휴일처방조제에 불편함이 없도록 달빛어린이 병원 인근에 ‘달빛 어린이약국’을 함께 지정·운영하고 있다.

달빛 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되면 연간 평균 1억8천만원의 보조금(월 평균 1천500만원, 국가와 지자체 50대50 부담)이 지원되고 야간·휴일에 안정적으로 환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지원이 병행된다.

지원 보고조금은 의료진 수당으로 사용되며 야간·휴일 진료시간에 비례해 차등 지급된다. 또 올해부터는 전년 대비 진료시간이 크게 늘어나면 가산금이 추가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병의원은 지자체와 협의해 오는 2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복지부는 이달 내에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20개소의 달빛 어린이병원을 지정하고 내달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참여기관이 충분한 경우 20개소 이상으로 추가·확대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재 달빛 어린이병원은 대구(시지열린병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와 부산 2곳씩, 경북(김천제일병원), 경기, 경남, 전북, 제주에 각각 1곳씩 운영되고 있다.

한편, 작년 9~12월 4개월간 시범사업 결과에 따르면 야간·휴일 달빛 어린이병원 이용자는 10만명을 넘어섰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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