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 106.1%
대구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 106.1%
  • 강선일
  • 승인 2015.02.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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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연속 100% 웃돌아

낙찰률 82.8% ‘역대 최고’

경북도 4개월 연속 상승세
대구지역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이 5개월 연속 100%를 넘기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지역도 4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지역 주택시장 활성화에 따른 경매시장으로의 실수요 유입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0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은 전월보다 1.6%포인트 상승한 106.1%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100%를 웃돌았다. 낙찰가율 상승세에 힘입어 낙찰률도 82.8%에 이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지 경매 낙찰가율 역시 100.1%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두달 연속 100%를 웃돌았다. 또 토지 평균 응찰자수는 8.6명을 기록하며, 2005년 6월 8.3명 이후 9년7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대구 달성군 유가면에 있는 임야 778㎡ 물건에는 응찰자 128명이 몰려 전국 최다응찰자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7번째로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이다.

국도변에 위치한 이 물건은 감정가 6천613만원의 604.7%인 3억9천990만원에 낙찰됐다.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등 달성군 일대 개발호재에 따른 토지가격 상승 기대가 크게 반영된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대구지역 최고 낙찰가는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공장으로 17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94%인 23억100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경북지역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2.0%포인트 상승한 88.9%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평균 응찰자수는 2개월 연속 하락한 4.1명을 기록했다.

또 전월 92.4%에 머물던 토지 낙찰가율은 112.3%를 기록하며 다시 100%대에 올라섰다. 경북지역 토지 낙찰가율은 2008년 8월(100.8%) 이후 2014년 8월(105.5%)·9월( 115.4%)·11월(124.2%) 그리고 올해 1월 등 총 5번의 100% 이상 낙찰가율을 보였다.

지난달 가장 고가에 낙찰된 물건은 경주시 강동면에 있는 공장으로 2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29%인 37억5천600만원에, 최다 응찰자 물건은 문경시 동로면에 있는 임야로 24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268%인 4천755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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