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이사시즌 중소형 전세시장 강세

매매, 경산 중심 호가 상승

경북지역의 아파트시장은 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중소형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매매시장의 경우 봄 이사시즌이 시작되면서 중대형을 중심으로 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거래가 많지는 않지만 경산을 중심으로 중대형 중심으로 호가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산시가 봄 이사시즌이 시작되면서 전체 평형에서 호가 상승세가 보이면서 0.5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가 나타났다.

또 포항시 0.10%, 상주시 0.07%, 칠곡군와 경주시가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이하가 0.37%, 66∼99㎡미만이 0.08%, 99∼132㎡미만이 0.07%, 132∼165㎡미만은 0.26%, 168㎡이상이 0.4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경북지역의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봄 이사시즌이 시작되면서 중소형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경산과 구미의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산시가 호가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며 0.43%, 상주시가 0.26%, 구미시 0.16%, 영천시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이하가 0.20%, 66∼99㎡미만이 0.31%, 132∼165㎡미만은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이진우 소장은 “향후 경북지역의 아파트 시장은 봄 이사시즌이 본격화 되면서 중소형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매매시장의 경우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과 지역별로 입주물량의 증가로 인해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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