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서 7~9일까지 개최
제25회 대구시 태권도 협회장기타기 도장대항 품새·겨루기 대회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경산 실내체육관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사상 최대 인원인 230개 도장, 3천여명의 초·중·고 및 일반부 남녀 선수들이 출전해 품새 및 겨루기 부문 개인·단체전에서 열띤 경합을 벌인다.
첫날인 7일은 개회식과 함께 품새 부문 각 부별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며 8~9일에는 겨루기 부문 체급별 경기가 각각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개회식 직후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장별 단체대항 줄넘기 대회도 열린다.
학부모 줄넘기 대회는 이번 대회 출전한 선수를 자녀로 둔 학부모들이 단순 관람객 입장에서 벗어나 대회에 동참해 태권가족으로써 태권도인들의 잔치에 동화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대구시 태권도협회는 대회 활성화를 위해 TV, 세탁기, 냉장고, 자전거, 축구공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하는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9일 추첨을 통해 선수 및 관중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한창헌 대구시 태권도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는 대구시내 태권도장들이 체육관의 명예를 걸고 뛰는 단체대항전 성격을 띠고 있다"며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